대설특보가 발효된 8일 전북자치도 고창군에 밤사이 29.0㎝의 많은 눈이 내렸다. 고창읍 신협 주변 상인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25.2.8/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 News1 박제철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지역 곳곳에 대설·한파특보가 내려져 많은 눈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 군산과 부안, 고창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신적설 현황은 △부안 줄포 5.2㎝ △고창 3.5㎝ △군산 산단 3.1㎝ △김제 심포 2.9㎝ △정읍 2.6㎝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1~5㎝로, 많은 곳은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1~2㎝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강추위도 이어지겠다.
현재 진안에는 한파경보가, 무주와 장수, 순창, 임실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일최저기온 현황은 △진안 동향 -13.1도 △임실 신덕 -12.9도 △장수 -12.3도 △무주 덕유산 -11.0도 △정읍 내장산 -10.0도 △순창 풍산 -9.9도 △김제 진봉 -9.8도 △완주 -9.4도 등이다.
또 △남원 -8.5도 △익산 -8.4도 △고창 -8.3도 △부안 변산 -7.3도 △군산 산단 -7.3도 △전주 완산 -6.7도 △전주 -5.5도 등의 일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1일 아침까지 평년(최저 -8~-3도, 최고 4~6도)보다 3~5도가량 낮아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11일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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