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재단 제공) 2025.1.18/뉴스1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문화재단이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는 크립톤과 미래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18일 전주문화재단은 전날 팔복예술공장에서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최락기 대표이사와 양경준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돼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인 ‘미래문화콘텐츠’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미래문화콘텐츠는 전통문화 요소를 기반으로 예술적 감성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창작되는 융복합 콘텐츠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생산된 콘텐츠의 확산·유통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 기업육성 지원과 함께 교육, 교류, 포럼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전주의 콘텐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문화·예술은 축적의 힘이 발현되는 대표적인 분야로, 전주는 그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도시”라며 “문화유산과 전통예술 등 풍부한 콘텐츠 자원을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시켜 전주에 ‘K-콘텐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주가 창의성과 기술이 공존하는 선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문화와 예술이 전주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전주를 K-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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