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는 동절기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인복지 관련 기관 및 시설 등과 연계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식사 제공 등 꼼꼼한 돌봄을 통해 모든 노인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금암노인복지관)ⓒ전주시
전주시는 2025년에도 취약계층의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인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
전주시는 동절기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인복지 관련 기관 및 시설 등과 연계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건강 관리, 식사 제공 등 꼼꼼한 돌봄을 통해 모든 노인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먼저 전주시는 한파와 대설로 인한 취약 노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대설 대비 체계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는 한파특보나 대설특보가 발령될 경우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관이 협력해 보호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구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보호자와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SNS와 재난문자(CBS) 등을 활용한 대피소 운영 및 국민행동요령을 알리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372곳을 한파 쉼터로 운영해 한파에 취약한 노인들이 가까운 쉼터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관리 상태를 수시로 점검(난방기·온열기 가동 상태, 소화 장비 및 운영 시간 준수 여부 등)하며 안전한 겨울 나기를 돕고 있다.
또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했다.
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 관리를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문인력(간호사)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방문간호사 13명이 한파에 취약한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5295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확인 △필요 시 가정 방문 및 혈압·당뇨 측정 △한파 시 필요한 건강 관리법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주시는 노숙인시설을 한파 응급 대피소로 지정해 한파대책기간 중 24시간 운영하며, 이불·패드 등의 방한용품과 핫팩 5500개를 구입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응급 잠자리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