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항공사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올해도 주택가 유휴시설이나 담장, 대문 등을 개조해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공사 비용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단독주택 거주민과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내 집 주차장 그린파킹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13년 12월 17일 이전에 사업 승인된 20세대 이상의 노후 공동주택과 골목길 주차난을 겪고 있는 단독주택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주차시설을 설치할 때 최소 25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단독주택은 소유자 담장을 헐거나 대문을 바꿔 주택 안으로 차량 진입이 가능하게 하고, 주차시설을 설치하면 최대 600만원까지 보조금을 준다. 1회에 한해 지원하며 주차장 조성 후 3년간 용도 변경이 제한된다. 전주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으로 총 1330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전주시 최준범 대중교통국장은 “그린파킹 지원 사업을 통해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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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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