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감영의 달빛잔치 포스터 /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겨울철 전라감영 활성화를 위해 ‘전라감영 달빛잔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감영의 야경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선시대 귀빈 방문 시 열렸던 연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영 임장, 감영 가배, 감영 JU안상, 감영 EDM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감영 임장’ 프로그램에서는 전라감사와 장금이 역할을 맡은 배우가 직접 관람객을 맞이하며 전라감영의 역사와 부속 건물들을 소개한다.
‘감영 가배’에서는 고종황제가 즐겼던 커피에서 착안한 미니 맷돌 커피드립 체험이 진행되며, 체험 중에는 가야금 연주를 감상하며 차담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감영 JU안상’에서는 전주 10미 중 하나인 콩나물로 만든 전을 직접 부쳐 맛볼 수 있으며, 성인에게는 모주, 미성년자에게는 대추차가 함께 제공된다.
▲ 감영 임장 / 전주시 제공
‘감영 포토’에서는 한복과 LED 선글라스를 착용한 후, 사진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을 개인 이메일로 보내주는 특별한 촬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감영 EDM’은 조선시대 전라감사가 귀빈을 위해 펼쳤던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악 기반 EDM 공연으로, 관람객들은 한복과 LED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흥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전라감영 달빛잔치’는 매주 주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시간 30분씩 두 차례 운영되며, 회차당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약 가능하며, 참가비는 5천 원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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