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는 지역 기업에 이전…특허 출원·등록도 도내 대학의 약 40%
전북대학교 본부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가 지역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부문에서 도내 전체 대학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대학정보 공시를 기준으로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는 최근 3년(2022년~2024년) 동안 총 299건에 달하는 기술이전 실적을 거뒀다. 금액으로는 약 49억 원이다. 이는 전북 소재 대학 전체 기술이전 금액의 46%를 차지하는 액수다.
특히 기술이전 중 지역 내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대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수치를 통해 입증된 셈이다.
국내 특허 실적도 마찬가지다. 최근 3년 동안 전북대의 국내 특허 출원은 661건, 등록은 40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소재 전체 대학의 40%가 넘는 수치다. 해외 특허의 경우에도 출원 118건, 등록 22건으로 각각 도내 전체 대학의 44%,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북대의 우수한 기술들이 지역 산업계로 스며들어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 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