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시군에 ‘전주 전통한지 졸업장’ 정식 배포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 등 전주한지장 4인 참여
망성초등학교 졸업모습.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전주한지장이 손수 제작한 전통한지를 졸업장 인쇄 종이로 배포해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전당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주를 비롯한 도내 8개 시·군에 ‘전주 전통한지 삽입 초등학교 지역 사회교과서’를 배포하는 등 학생들에게 전통한지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함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활용범위를 늘려 ‘전주 전통한지 졸업장’을 정식 배포했다.
전주 전통한지 졸업장은 전주한지장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 등 4명이 손수 제작한 한지로 한지 특유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한지 졸업장은 전주 만성중학교와 완산초등학교, 익산 망성초등학교, 부안 소재 6개 초등학교에 각각 배포됐다.
전당은 이번 졸업장 배포를 시작으로 각 학교의 의견 및 수요 조사를 통해 졸업장뿐만 아니라 전통한지가 상장으로 사용되는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확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주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된 지역 사회교과서 제작 사업의 배포 지역이 8곳으로 늘어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올해에는 졸업장으로 전통한지를 제공하는 값진 기회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전주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활용 범위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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