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신라스테이’ 전주 상륙
가족 단위 고객 유치에 공들여
패밀리룸·온돌룸 등 타입 다양
11층엔 한옥 콘셉트의 루프톱
한우 감태 육회 등 맛깔스러워
오픈 기념 경품 이벤트 진행
한복 입고 오면 행운의 기회
한옥 콘셉트의 루프톱 라운지. 해질 무렵 창가 전경.
신라스테이가 ‘미식의 도시’ 전주에 진출한다. 16번째 신라스테이 라인업이다. 규모도 매머드급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11층 몸집에 총 210개 객실을 품고 있다.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도 기본 장착이다. 여기에 루프톱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세탁실 등 부대시설로 지역민들을 유혹한다.
압권은 룸타입이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인 게 눈에 띈다. 패밀리룸(60실), 벙커룸(8실), 온돌룸(35실)에 사랑 넘치는 지역 커플을 위한 시네마룸(18실)까지 갖추고 있다. 그야말로 입맛대로다.
한옥마을로 밀고 있는 전주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11층에는 한옥의 인테리어 요소를 반영한 전통 콘셉트 루프톱 라운지를 조성해 전주 특유의 미식 먹방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는 ‘주안상’이다. 주전부리, 한우 감태 육회, 문어 달구지(다리의 방언) 튀김, 등갈비 떡볶이 등 맛깔스러운 안주가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단품 메뉴는 베이컨 꽈리고추 튀김, 베이컨 김치 지짐 등이 있다. 그야말로 한옥 럭셔리 주막 분위기다.
신라 측은 이번 신라스테이 전주 오픈으로 전북 지역 관광산업 전체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 지역은 풍부한 문화 관광 자원에 비해 관광 수요를 충족할 만한 호텔이 부족한 상황이다. 브랜드 호텔인 신라스테이의 가세로 인근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한 전주 지역 관광객 증가에 기여하고, 전주뿐 아니라 전북 지역 방문객에게 품질 높은 숙박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라스테이 11층 루트톱 라운지의 시그니처 메뉴 ‘주안상’.
전주는 국내 대표적인 역사 문화 관광지 중 하나다. 전주한옥마을·전동성당을 비롯한 300여 곳의 문화 자원과 경기전 등 역사가 깃든 사적지를 품고 있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전주는 전통적인 한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글로벌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주목받고 있다.
신라스테이 전주가 둥지를 튼 곳은 풍남동이다. 전주 관광의 핵심 지역으로 주요 관광 명소에서 인접해 전통문화 체험부터 각종 먹거리까지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인근 유명 여행지로 이동하기 편리한 뛰어난 입지 환경까지 갖춰 전라북도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미식의 도시 전주에 16번째 호텔을 개관하게 됐다”며 “서울에서 전주까지 KTX로 1시간 반, 전주역에서 신라스테이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라는 지리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식도락·역사 탐방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스테이는 전주를 포함해 서울 및 전국에 1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호텔의 가치 위에 실속을 더한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로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사하며 국내 대표 비즈니스호텔로 우뚝 섰다.
▶신라스테이 전주 오픈 이벤트
신라스테이 전주는 오픈 기념으로 숫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1·10·11·12·16’ 등 숫자에 맞는 의미를 전해주자는 뜻이다.
‘전북 첫 신라스테이’라는 의미의 ‘1’은 한복 이벤트다. 한복을 입고 첫 번째로 체크인한 고객에게 숙박권 1장을 증정한다. ’11’은 신라스테이 11층 루프톱과 관련한 이벤트다. ’10’ ’12’ ’16’은 16번째인 신라스테이 전주가 12월 10일 오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달간 체크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서 ’16’을 뽑은 고객에게 ‘주안상’을 내준다. ’12’를 뽑으면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 인형이 덤. ’10’을 뽑으면 노벨상 수상작 도서를 준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