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탈바꿈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내년부터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를 높은 생산성과 고효율 에너지, 친환경 제조 환경 등을 고루 갖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전주 제1·2산단의 주요 전환 사업은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4개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산단의 안전과 환경, 교통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IoT) 환경 센서 등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또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 교육훈련을 시행하고, 특화 업종별 실습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입주기업들의 에너지 데이터를 연결하고 공유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절감을 도모하는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도 추진된다.
사업을 담당할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내년 1월 팔복동 전주혁신창업허브 창업동에 차려질 예정이다. 사업단에는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다.
전주 제1산단은 1969년 국내 산업단지 중 세 번째로 조성됐다. 제2산단은 1987년 준공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제1·2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전환은 노후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환경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향후 고도화된 스마트 산업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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