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 선수단 재정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기철(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구는 올해 선수단 재정비를 통해 기존 선수인 강대규(13년 차), 정용석(5년 차)과의 계약을 연장하고 대학 졸업예정자인 최민우, 최미르 선수를 신규 영입했다.
신규 선수 입단식은 1월 8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직장운동경기부 단장인 신수정 행정관리국장, 선수단 운영을 맡고 있는 이제성 구로구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입단한 선수들은 한국체육대학교 출신으로 최민우 선수는 자유형 65킬로그램(㎏), 최미르 선수는 자유형 70킬로그램(㎏) 체급에서 활약 중이다. 두 선수 모두 대학부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어 팀의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청 레슬링팀은 2024년 자유형 레슬링 선수 출신인 정순원 감독을 공개 채용 방식으로 영입, 총 7개 대회에 참가해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순원 감독 체제는 올해도 그대로 유지한다.
오는 3월 제43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를 시작으로 2025경기철(시즌)의 포문을 여는 선수단은 새로운 영입 선수들과 함께 지난해 경기 결과를 수정, 보완하면서 평시‧전지훈련 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로구청 레슬링팀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2003년 레슬링 종목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남자 레슬링팀을 창단했으며, 2024년 11월 여자 배드민턴팀을 추가로 창단, 총 2개의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