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SK호크스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4연승으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두산은 11일 오후 5시 대구광역시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3-19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두산은 12승 1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고, SK호크스는 8승 1무 4패(승점 17점)로 3연패에 빠지며 2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이미지 크게 보기
두산의 김연빈은 이날 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강전구, 정의경, 김진호가 각각 4골씩을 기록하며 든든한 지원 사격을 펼쳤다. 특히 김동욱 골키퍼는 13세이브와 43.3%의 방어율로 상대의 득점 기회를 차단하며 MVP로 선정됐다.
김동욱 골키퍼는 “오늘은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승리로 이어졌다. 전반에 뒤지고 있었지만, 후반에 우리 플레이를 펼치며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두산다운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팀의 선전을 다짐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SK호크스는 이현식, 박지섭, 김동철, 주앙의 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두산은 김연빈, 강전구, 정의경의 득점으로 맞섰다.
수비에서도 치열한 싸움이 펼쳐졌다. SK호크스는 주앙과 하민호, 김기민이 중앙에서 강력한 방어를 펼쳤고, 두산은 이성민, 조태훈, 고봉현이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이미지 크게 보기
전반 22분까지 SK호크스가 9-5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두산은 김동욱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과 강전구, 김연빈의 득점으로 9-8까지 추격했다. 전반 종료 직전 SK호크스 장동현이 페널티 골을 성공시키며 12-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SK호크스는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으로 리드를 유지했지만,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두산은 SK호크스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산의 정의경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18-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진호의 추가 골로 두산은 19-16, 3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경기 막바지에는 김태규의 2분간 퇴장으로 SK호크스가 더욱 흔들렸고, 두산은 이한솔의 득점으로 21-1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두산은 23-19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SK호크스는 이현식과 김동철이 각각 5골, 장동현이 3골을 기록하며 분투했으나, 후반에 연달아 나온 실책으로 분위기를 내줬다. 골키퍼 지형진은 8세이브, 브루노는 5세이브를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두산은 이번 승리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며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음 경기에서 두산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창립자 이수만, SMS 30주년 기념 콘서트 불참
▶ 제니, 미국 빌보드 매거진 새해 1월호 표지 장식
▶ 걸그룹 스테이씨 시은, 시선 집중 미모&섹시 핫바디
▶ 밀착 원피스 클라라, 돋보이는 S라인 볼륨 몸매
▶ 토트넘 양민혁 등번호 18 확정…공식 홈페이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