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가 44명의 선수단과 함께 호주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 담금질에 돌입한다.
두산베어스가 24일 인천국제공항(OZ601)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캠프 인원은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3명과 선수단 44명 등 총 57명이다.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9명이 참가하며 신인 중에서는 1라운드 지명자 내야수 박준순과 3라운드 지명자 투수 홍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롯데와의 트레이드로 합류한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도 스프링캠프에서 본격 눈도장을 받는다.
1차 전지훈련은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한다. 1차 전지훈련에서는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2월 16일 귀국,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8일부터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2차 전지훈련에서는 ‘미야자키 구춘 대회’ 참가를 포함해 일본프로야구 팀과 6경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1경기 등 총 7차례 실전을 계획 중이다.
선수단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3월 4일 OZ157 편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