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K-관광이 빛날 수 있는 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관광인 덕분이다. 최근 불안한 정세가 관광업계에 미치는 여러 영향들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한국 여행이 안전하고 일상이 평안하다고 알리는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찾아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이같이 격려했다. 그러면서 “현재 관광시장은 여러 변수로 인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와 관광업계가 함께 한발 앞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방한 관광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행사에는 관광분야 주무차관인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만 참석해 시상을 할 예정이었으나 유 장관도 일정을 조정해 참석했다. 이날 유 장관은 오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광협회와 여행사, 호텔 관계자 등 업계 관계자들을 장 차관과 함께 만나 최근 상황으로 인한 관광 분야 현안 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 현장으로 이동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한국 관광의 별’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광화문홀에서 열린 관광분야 현안 대책회의에서 관광협회와 여행사, 관광호텔 등 관광업계의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의 국내 상황으로 인한 방한 관광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관광업계의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선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광화문홀에서 열린 관광분야 현안 대책회의에서 관광협회와 여행사, 관광호텔 등 관광업계의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의 국내 상황으로 인한 방한 관광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관광업계의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선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단체 등에 대한 시상으로서,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평가를 거쳐 수상 자원·단체 등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융·복합, 인구감소 대응,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등 새로운 관광 흐름을 반영해 융·복합 관광콘텐츠,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친환경 관광콘텐츠, 동반성장콘텐츠, 관광 혁신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신설했다. 또한, 민간 분야에 대한 시상을 확대해 총 9개 분야 11개를 시상했다.
대상 격인 ‘올해의 관광지’에는 ‘수원화성&행궁동’이 선정됐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전통적 매력과 근현대의 시간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도심 속 웅장한 성곽으로 유명하다. 행궁동은 카페, 공방, 소품 가게 등 개성 있는 골목이 조성되어 젊은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에서 순종의 자동차와 국왕 가마를 모티브로 한 ‘화성어차’를 탄 후 참석자들과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규 관광지’로는 ‘대구 간송 미술관’이 뽑혔다.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훈민정음 해례’, 신윤복의 ‘미인도’ 등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최근 보유 문화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노약자와 장애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관광지’에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이 선정됐다. 휠체어 대여소, 장애인 화장실 등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여러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무장애 동선을 연결하기 위해 데크를 정비하고 휠체어나 유모차가 동반할 수 있는 ‘피크닉존’을 구성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제주의 해녀를 소재로 공연 관광을 운영하는 제주 제주시 해녀의부엌 종달점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8.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처음 신설된 ‘융·복합 관광콘텐츠’ 분야에선 2019년에 시작한 ‘제주 해녀의 부엌’과 ‘안동 맹개마을’이 선정됐다. ‘해녀의 부엌’은 할머니 해녀의 삶을 음식과 함께 풀어내면서 극장식으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20대 청년 예술가부터 90대 고령 해녀가 함께 모여 해녀라는 직업군을 문화적 관점으로 풀어내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경북 안동 맹개마을을 방문해 트랙터를 타고 마을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경북 안동 맹개마을을 방문해 양조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맹개마을’은 낙동강과 청량산에 둘러싸인 휴양 관광지로 개울을 트랙터를 타고 건너야 비로소 닿을 수 있는 숨어있는 명소로 이름 나 있다. 3만여 평의 농장과 시설물을 직접 만든 설립자 부부가 친환경 밀과 메밀 농사로 전통 소주 양조장도 함꼐 운영하는 곳이다. 수개월이나 예약이 밀려있는 농장체험(팜스테이)을 비롯해 다양한 농촌 체험관광을 할 수 있는 융·복합 관광의 선진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분야에서는 소도시 오래 머물기, 관계 인구 증대 등에 기여한 관광콘텐츠가 뽑혔다. ‘강화 협동조합 청풍’은 강화도의 지역주민, 청년, 예술가 등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을 합쳐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대표 체류형 관광상품인 ‘잠시섬’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강화도의 일상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여행자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만나고 소통하는 ‘어서와, 이런 동해는 처음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동해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인 ‘여행자 식탁’, 동해로 이주한 사람들이 관광객들에게 동해의 삶을 알려주는 ‘여행스케치 인(IN) 동해’ 등으로 동해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지역관광조직(RTO)다.
‘친환경 관광콘텐츠’ 분야는 지역 환경이나 생물 보호에 기여한 관광콘텐츠를 선정했다. ‘완도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섬으로 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고,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바 있다. 청산도에서는 4월 청산도 느리게 걷기 축제를 열어 플로깅 캠페인을 추진하고, 반딧불이 야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모든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동반성장 콘텐츠’ 분야는 지역, 업계 등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관광 발전에 기여한 ‘대전 성심당’이 뽑혔다. 대전 은행동 상인회와 협업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르게 하는 상생 사업과 빵 축제 후원 등을 통해 대전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연간 1200만 명의 성심당 방문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입시키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며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실천하고 지역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로컬100으로 지정된 성심당의 대전역점을 찾아 임영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유 장관은 이날 임 대표와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성심당의 의미와 역할, 대전역점 상황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문체부가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5.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관광 혁신콘텐츠’ 분야는 ‘와우패스’를 운영 중인 ‘오렌지스퀘어’가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결제, 환전, 교통카드 기능을 카드 한 장에 탑재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장벽을 없애고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한국 관광 홍보 미디어’ 분야 수상자는 ‘EBS 한국기행’으로 결정됐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 문화, 음식을 소개하는 EBS 대표 인기 프로그램이다.
유동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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