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캠프를 방문한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와 키움 김재현, 임지열, 야시엘 푸이그(사진 오른쪽부터)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새 시즌을 앞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훈련 중인 키움 선수단은 지난 1일(한국시간) 숙소 인근 한식당에서 회식을 열었다.
다음 날이 휴식일이라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기던 선수들은 이정후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이정후는 키움 구단을 통해 “며칠 전 몇몇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했지만, 선수단 전체를 만난 건 정말 오랜만이다. 정말 반가웠고 뜻깊었으며, 이번 시즌 키움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정후에게 키움은 언제든 마음의 안식처인 친정팀이다.
2017년 넥센(현 키움)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정후는 7시즌 통산 타율 0.340, 1천181안타, 65홈런, 515타점으로 활약한 뒤 2024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다.
지난해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일찍 시즌을 마쳤던 이정후는 MLB에서 두 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시즌 재기를 다짐하며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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