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2025 강남구 구정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고회는 구청장이 주민과 직접 만나 ‘강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정책’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강남구의 5대 혁신정책을 중심으로 ▲혁신적 도시 재설계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표준 안전도시 구축 ▲차별 없는 복지 ▲주민과 함께하는 강남만의 문화 조성을 비롯한 주요 정책 방향과 실행 계획에 대해 구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정보고회에서 발표하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사진=강남구]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구민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주민들이 직접 작성한 희망 메시지를 담은 소망카드를 이용해 ‘소망트리’를 조성하고, 구청장이 현장에서 메시지를 읽으며 소통할 예정이다.
또 강남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우리동네 이야기 사진전’을 열어 강남의 변화와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정보고회는 강남구 22개 동을 2~3개씩 묶어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13일 역삼1문화센터 3층 시어터에서 논현2·역삼1·역삼2동을 시작으로, 14일 포이초에서 개포1·개포2·개포4동, 18일 세곡문화센터에서 수서·세곡동, 19일 대치2문화센터에서 삼성1·삼성2·대치2동을 위해 열린다.
이어 20일 군인공제회관에서 도곡1·도곡2동, 21일 대치4문화센터에서 대치1·대치4동, 24일 청담평생학습관에서 압구정·청담동, 마지막으로 27일 논현1문화센터에서 신사·논현1동에 대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행사 시작은 오후 3시로, 구정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구정보고회는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구민과 함께 강남의 미래를 심도 있게 준비하는 자리”라며 “강남이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의 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며 더 나은 미래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