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자택 찾아가 직접 여권 전달
[서울=뉴시스]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 안내문. 2025.02.09. (자료=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올해부터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75세 이상 주민과 중증 장애인이다.
그간 여권을 발급 받으려면 신청과 수령을 위해 최소 2번 구청을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은 발급 신청 때만 구청을 찾으면 된다.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이 여권 발급 신청 시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자택으로 방문해 발급된 여권을 전달한다.
구는 오는 12월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25년 1월 기준 중구에는 75세 이상 고령자 1만1597명, 중증 장애인은 1857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의 불편을 덜고 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가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중구의 세심한 행정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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