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중랑구 면목동 172-1 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과 사가정역 사이, 중랑천을 낀 주거지가 최고 35층 1260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30일 중랑구 면목동 172-1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엔 최고 35층 높이, 총 126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번 신통기획에 △중랑천과 연결되는 보행친화 도시 구현 △주변 개발을 고려한 교통·보행 네트워크 계획 △미래 중랑천 수변 특화경관 창출 등의 계획을 담았다.
먼저 단지와 중랑천 제방 산책로까지 곧장 연결되는 보행 친화단지를 조성한다. 제방 산책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방과 연결되는 곳에 공원을 만들고, 보행로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행 약자도 이용이 쉽도록 계획했다.
또 간선도로인 동일로의 폭을 넓히고, 좌회전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차선을 개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면목동 172-1일대 재개발’ 신통기획 확정으로 서울 시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48개소 중 90개소(16만호)가 기획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90개소 가운데 현재 30개소가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 사업시행계획인가와 착공은 각각 4개소, 2개소가 진행됐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추가로 상도14‧15, 상봉13 등 60개소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신림1, 여의도한양아파트 등 5개소에 대해서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장수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