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뛰어넘고 덩크' 삼성 조준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우승 :: 공감언론 뉴시스 ::

퍼포먼스상은 정관장 박정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4-2025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 19일 부산 동래구 사직체육관에서 덩크 콘테스트에 출전한 조준희(삼성)가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조준희는 50점 만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2025.01.19.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조준희가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우승했다.

조준희는 19일 오후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5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다.

덩크 콘테스트는 제한 시간 60초 동안 각자 준비한 덩크 기술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 결과 조준희를 비롯해 손준(한국가스공사), 이광진(LG), 박정웅(정관장)이 결선에 올랐다.

전반 종료 후 덩크 콘테스트 결선이 펼쳐졌다.

결선에서 45점을 기록한 조준희, 손준, 이광진이 동점자로 30초 재대결에 나섰다.

팬들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조준희였다.

조준희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 삼성의 여성팬을 앞에 두고 덩크를 시도했다.

제한 시간에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한 번 더’라고 외치는 팬들의 요청으로 재도전한 끝에 성공하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조준희는 심사위원 5명 전원에게 10점 만점을 받으며 50점으로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한편 박정웅은 교복 차림으로 장미꽃을 문 채 등장해 팬들을 웃음짓게 만들어 퍼포먼스상과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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