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사흘간 열려
서울 윈터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20~22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목관 악기인 플루트와 클라리넷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다. 세계적인 명문 악단에서 플루트와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약했거나 활약 중인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모두 15명이 무대에 오른다.
플루티스트로는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수석을 지낸 패트릭 갈루아,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수석 헨릭 비제, 서울시립교향악단 최연소 플루티스트로 발탁돼 20년간 활약한 박지은이 참여한다. 갈루아는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2022년 독일 ARD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을 당시 심사위원장이기도 했다.
클라리네티스트로는 21세의 나이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수석을 발탁된 리카르도 모랄레스, 코펜하겐 필하모닉에서 수석을 역임한 뒤 현재 이탈리아 팔레르모 테아트로 마시모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활약 중인 지오반니 푼찌,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채재일이 참여한다.
원본보기 아이콘
이들과 1998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 SM엔터테인먼트 SM 클래식스의 대표를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문정재, 결성 10주년을 맞은 현악 사중주단 아벨 콰르텟, 서울 플루트 트리오가 함께 한다.
축제 첫 날인 20일에는 패트릭 갈루아, 지오반니 푼치, 박지은, 아벨 콰르텟, 프레디 켐프가 21일에는 리카르도 모랄레스, 헨릭 비제, 아벨 콰르텟, 프레디 켐프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22일 공연은 연주자 15명 모두가 함께 하는 챔버 뮤직 콘서트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서울뮤직매니지먼트의 김소연 대표는 목관악기를 대표하는 플루트와 클라리넷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라는 서울 윈터 뮤직 페스티벌의 특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플루트와 클라리넷은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대표적인 솔로 악기”라며 “세계 최고의 플루트, 클라리넷 연주자들의 멋진 공연으로 목관악기의 매력을 확인시켜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김 대표도 축제 마지막날인 22일 직접 무대에 오른다. 김 대표는 플루티스트로서 윤현임, 스위스 출신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과 서울 플루트 트리오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박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세계 최초’로 일냈다…수십년 써도 성능 그대로, …
마스크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