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 SK가 4연승을 달리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80-75로 꺾었다. 4연승을 거둔 SK는 29승(7패)째를 신고하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22승 13패)와 격차를 6경기 반으로 벌렸다. 4연승이 끊긴 KT는 20승 16패로 4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43-39로 앞선 SK는 3쿼터에만 8점을 올린 자밀 워니를 앞세워 쿼터 종료 시점 7점 차로 달아났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T의 거센 반격에 62-63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김선형이 3점포를 꽂아 다시 앞서갔다. 이후 워니와 김선형, 안영준의 득점포로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11점 앞서 승기를 잡았다.
워니가 27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4쿼터 승부처에서 8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영준은 16점 8리바운드, 김선형도 11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3위 창원 LG(22승 14패)는 홈에서 7위 부산 KCC(15승 21패)를 90-80으로 따돌렸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LG는 이날 승리로 2위 현대모비스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원주 DB(16승 20패)와 6위 싸움 중인 KCC는 한 경기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선두 싸움이 치열한 여자프로농구에선 부산 BNK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BNK는 이날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4-49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리은행에 1경기 뒤진 2위였던 BNK는 이로써 18승 8패로 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뤘다.
5라운드 전승을 달성하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인 우리은행은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5라운드를 통해 앞서나가는 듯했던 우리은행이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BNK와 정규리그 우승 경쟁도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게 됐다.
김지섭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 尹, 메모 전달하며 탄핵심판 지휘… ‘홍장원·곽종근 탓 탄핵공작 시작’
– 시작부터 의문 컸던 ‘대왕고래’ ‘140억 배럴 매장’ 꿈 거품으로
– 尹이 끌어내라고 한 대상 곽종근 ‘정확히 국회의원 맞다’
– 박성광 ‘수면 마취 여러 번… 마음의 병이었다’
– 황가람 ‘오랜 노숙 생활, 40kg대까지 살 빠져… 내가 벌레 같았다’ 고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