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잘 싸웠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진 못했다.
삼성은 1월 2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남자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92-99로 패했다.
DB가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경기였다. DB 이선 알바노가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8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저스틴 구탕에 이어 마커스 데릭슨에게 알바노 수비를 맡겼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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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알바노의 맹활약에 이관희, 정효근의 득점을 더하며 2쿼터를 54-4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삼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에 충실히 하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삼성은 코피 코번, 구탕, 윤성원의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점수 차를 6점으로 좁힌 채 3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4쿼터 역전에도 성공했다. 이정현이 4쿼터에 돌입하자마자 연속해서 3점슛을 터뜨린 것. 여기에 데릭슨의 페이드어웨이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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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은 웃지 못했다.
DB가 경기 막판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관희, 로버트 카터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삼성은 코피 코번(21득점), 구탕, 최성모(이상 15득점), 이원석(13득점), 이정현(12득점) 등 주축 선수의 고른 활약에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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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삼성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며 “오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짓지 못한 건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준비를 제대로 못한 내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3쿼터부턴 공격 타이밍, 스페이싱, 우리가 준비한 패턴 등이 잘 나왔다. 공격을 시작으로 수비에서도 힘을 냈다. 다만 경기 막판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졌다. 여기서 경기가 끝난 듯하다. 그래도 전반전보단 후반전에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음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원주=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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