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가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한남, 청담을 거점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브랜드 ‘한나신(HANNAH SHIN)’의 오프닝쇼로 개막하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9개 브랜드 패션쇼(디자이너 브랜드 18개, 기업 브랜드 1개) △8개 프레젠테이션(디자이너 브랜드 7개, 기관 협력 1개) △130개 브랜드와 국내외 바이어 300여 명이 참여하는 트레이드쇼로 구성된다.
지난 2024시즌 DDP와 한남동에 이어 성수로 확장해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은 무용, 공연, 미니쇼, 네트워킹 등 한층 다채로워진 방식으로 25F/W 컬렉션과 브랜드 정체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쇼룸 ‘더셀렉츠'(The Selects)가 참여해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셀렉츠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비즈니스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주요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쇼핑몰, 쇼룸 및 전문 투자사 등이 한 곳으로 집결하는 트레이드쇼는 패션쇼 참여 브랜드를 포함해 총 130여 개의 의류 브랜드와 잡화,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트레이드쇼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바이어는 내달 3까지 서울패션위크 누리집(seoulfashionweek.org)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DDP에서 열리는 16개의 브랜드 패션쇼(오프쇼 제외)를 직관할 수 있는 시민 초청 티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 패션쇼 1시간 전부터 DDP 현장 야외광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방식으로 총 350장의 티켓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패션위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의상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공식 홍보 영상은 서울패션위크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이달 21일부터는 서울 시내 175개 옥외 전광판과 코엑스 아티움 옥외 디스플레이에서도 볼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가 단순 패션쇼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개별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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