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7연승을 달린 LG. KBL 제공
LG의 기세가 무섭다. 라운드 전승까지 2승만 남았다.
LG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DB를 76-61, 15점 차로 제압했다. 4라운드 7연승을 내달린 LG는 21승13패를 기록,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시즌 두 번째 7연승이다. 4라운드에서 정관장, KT, 삼성, 소노,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DB를 차례로 격파했다. 오는 3일 SK, 6일 KCC전에서 승리하면 4라운드 전승을 기록하게 된다. 앞서 SK가 9연승, 10연승을 기록했지만, 라운드 전승은 없었다.
코트를 밟은 선수마다 제 몫을 했다.
아셈 마레이는 15점 13리바운드로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대릴 먼로도 11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칼 타마요도 11점을 올렸다. 허일영이 3점 2개 포함 9점, 이경도와 양준석이 8점씩을 넣었다.
최하위를 벗어난 정관장은 4연승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안양 정관장 아레나로 현대모비스를 불러들여 85-78로 이겼다. 새 외국인 듀오 디온테 버튼,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함께 4연승 행진. 12승23패를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섰다.
선두 SK의 질주도 이어졌다. SK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10연승 종료 후 다시 2연승. 27승7패, 공동 2위 현대모비스, LG와 격차는 6경기까지 벌어졌다. 자밀 워니가 29점으로 골밑을 폭격했다.